부자가 되고 싶은 Greg Kenton, 욕심만큼 이재도 밝고 추진력도 있다. 틈틈이 용돈을 모으고 무더운 여름에는 레모네이드를 팔아 자본을 마련한 Greg는 드디어 학교에서 장난감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교장선생님의 제지로 곧 중단되고 마는데, 그래서 다시 뛰어든 사업 아이템이 바로 만화책이었다. 사업수완이 뛰어난 Greg에게도 라이벌이 있었으니 Maura Shaw였다. 그녀는 Greg가 하는 모든 사업에 뒤따라 뛰어드는데, 그녀 또한 Greg와 마찬가지로 만화책 사업을 시작한다. 이 둘이 합작으로 시작한 만화책 Chunky Comics는 아쉽게도 마찬가지로 교장선생님의 반대로 무산되는데, 그러나 라이벌이던 둘의 마음은 그때부터 맞아서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Maura가 그림을 그리고 Greg가 색을 칠해 직접 만들어 파는 것. 이들의 사업은 어떻게 될까.
아이들의 경제관념을 일깨우는 책 Andrew Clements의 《Lunch Money》입니다. Andrew Clements는 교직의 경험으로 《No Talking》 《Frindle》 등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주로 그리는 작가로, 아이들이 난관을 만나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경쾌한 필치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Lunch Money》는 목표와 실현해 나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