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내역>
* Carnegie Medal/Honors
* Booklist Editors' Choice
* IBBY Honor List
* Guardian Children's Fiction Prize
* YALSA Best Books for YA
* Junior Library Guild Selection
Pursued by power-hungry Prentiss and mad minister Aaron, young Todd and Viola set out across New World searching for answers about his colony's true past and seeking a way to warn the ship bringing hopeful settlers from Old World. Book #1
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열세 살 소년 Todd Hewitt은 여자들은 모두 죽고 오직 남자들만 사는 마을 Prentisstown의 유일한 어린 소년이다. 여자들이 죽은 이유는 원주민 Spackle이 퍼뜨렸다는 세균 때문인데, 세균은 다름 아니라 Noise이다. 소음이라는 세균에 감염되면 사람은 물론이고 동물들의 생각까지 모두 노출되는데, 듣고 싶지 않아도 들려오는 소음 때문에 사람들은 미쳐버리고 끝내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Todd는 늪에 갔다가 Viola라는 이름의 소녀를 만난다. 소음으로 가득한 세상이건만 그녀와 함께 있는 순간에 정적이 흐르는 것이다. 그렇게 함께 마을로 돌아온 순간 양부모 Ben과 Cillian은 Todd의 엄마의 일기장을 건네며 마을을 떠날 것을 강요하고, 소녀와 Todd가 떠나자 전쟁이 일어난다.
출간되자마자 영국의 판타지 문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Patrick Ness의 《Chaos Walking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The Knife of Never Letting Go》입니다. 소음이 세균이 되는 독특한 소재에 주인공과 악역을 가리지 않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향연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방대한 스케일과 스펙터클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엄청난 액션 그리고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이 이어지는 서스펜스가 정말 굉장합니다. 그러면서도 뒤집어지는 웃음과 눈이 시큰해지는 감동이 있는데요, 평단이 극렬 찬양을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
photographed by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