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최근에 가장 사랑을 받는 카툰니스트 Lucy Knisley가 엄마와 함께 6주간 파리를 여행하고 그 느낌을 그린 카툰 《French Milk》입니다. 그녀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사색에 잠기게 하는 드로잉과 감성적인 터치로 느낌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느낌만으로 부족할까봐 사진과 독특한 그림까지 있어 저자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각자 살아온 그들, 엄마의 50살 생일이 되는 해에 함께 프랑스로 여행을 떠납니다. 파리에 작은 아파트를 임대하고 돌아본 파리의 풍경 그리고 문화는 낯설면서도 신기하고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파리 에펠탑에서 폭죽이 터지는 장면은 물론 카페에서 마신 우유 한 잔까지도 말이죠. ^^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