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인 Peter Sis가 어린 친구들을 위해서 위인들의 삶을 그림책으로 보여주기 시작했죠.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야기인 《Starry Messenger》나 찰스 다윈의 이야기인 《The Tree of Life: Charles Darwin》도 그 일환인데요, 이번에는 어린 왕자의 저자 생떽쥐베리의 삶을 그렸습니다. 《Pilot and the Little Prince》의 부제는 그래서 《The Life of Antonie de saint-exuperuy》입니다.
생떽쥐베리는 비행기가 발명되던 1900년에 태어나 하늘을 날기를 소망합니다. 그 소망을 살려 비행사가 되었고 따뜻한 감성을 살려 지은 《어린 왕자》는 세상이 사랑하는 작품이 되었죠. 그래서 일러스트 속의 생떽쥐베리 곁에는 우리 시대의 빛나는 별인 어린왕자가 함께 있는데요, Peter Sis는 정확한 자료와 고증을 바탕으로 불과 48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짧은 분량 속에 생떽쥐베리의 철학과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Peter Sis는 생떽쥐베리의 마지막 모습까지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야간비행을 나갔다가 끝내 돌아오지 않은 그를 향해서 피터 시스는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의 일러스트와 이야기 덕분에 생떽쥐베리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photographed by 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