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현대 생명과학의 시초가 된 Charley Darwin의 생애를 그린 Carolyn Meyer의 《The True Adventures of Charley Darwin》입니다. Darwin은 어린 시절부터 학교수업보다는 새의 알이나 깃털 등 자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숙학교에서의 삶은 그의 지적욕구를 채워주기 보다는 구속하기만 뿐입니다. 이것이 그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데요, 이런 어려움을 모두 극복합니다. 그리고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를 여행한 후 『종의 기원』이라는 역작을 남기죠.
저자 Carolyn Meyer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을 통해서 Darwin의 목표와 삶을 재조명하고 아울러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까지 낱낱이 독자에게 전해줍니다. 여기에 달콤한 로맨스와 모험으로 인한 짜릿한 긴장까지 느낄 수 있는데요, 여성 특유의 세심함이 작품 전반에 배여 있어서 몰입감이 더욱 강렬한 것 같네요.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