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작가 Dick King-Smith의 신나는 이야기 《Magnus Powermouse》입니다. 이름부터 뭔가 심상찮아요. 그냥 쥐가 아니라 Power라는 이름이 붙었고, 여기에 위대하다는 라틴어 Magnus가 붙었습니다.
돼지우리에 살던 임신한 쥐가 괴로운 나머지 돼지용 피임약(Porker Pills)을 먹었네요.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태어난 쥐는 계속 먹고 자고 하더니 덩치가 산만해졌어요. 덩치만큼 용감하고 힘도 세졌지만 역시 먹을 게 없어요.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방법이 있으니 바로 Porker Pills을 특허내서 상용화하는 겁니다.
유쾌하고 즐거운 농부작가 Dick King-Smith의 작품이 아니랄까봐 정말 신이 나고 빠른 전개에 눈이 휙휙 돌아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