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로 글을 쓰기 시작했던 Esther Averill은 1944년 수줍음 많은 자신의 고양이를 모델로 한 스토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빨간 스카프를 두르고 온순한 매너를 가진 검은 고양이 Jenny Linsky의 이야기를 썼고 그 순수함과 유쾌함으로 전 세계의 고양이 집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그녀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Greenwich Village의 전설적인 Cat Club이 12권이 더 소개되며 총 13권의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상상력의 영역까지 지금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우아함과 매력 때문인지 이 시리즈가 재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하지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Jenny Linsky의 이야기가 'Peter Rabbit에 견줄만한 거인들'이라는 소개가 결코 과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