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건축가이면서도 동화쓰기에 열과 성을 다하는, 그래서 칼데콧 상 수상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고, 특히 아카데미상을 받은 애니메이션 《수학로맨스, 점과 선》과 《The Phantom Tollbooth》를 창조한 작가가 바로 Norton Juster입니다. 1929년 생으로 여든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작품이 바로 《Alberic the Wise and Other Journeys》입니다.
전래동화 형식의 세 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는 내용인데요, 첫 번째 이야기는 농부가 주인공입니다. 자신이 먹을 건 자신이 농사를 지어 살던 Alberic, 어느 날 우연히 마을을 지나가던 노인을 통해 현재 살고 있는 마을이 아니라 훨씬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에서 그는 지혜로 가득한 현자가 됩니다.
이 외에도 가난한 나라의 왕과 부자 나라의 왕, 외부 일에 무관심한 남자의 세상사 경험기 등으로 지혜와 절제 그리고 따뜻한 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