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날개 달린 신사 펭귄, 어느 날 대단한 결심을 한다. 하늘을 날겠다는 것. 그러나 이미 퇴화된 날개로 하늘을 날기란 아무래도 무리다. 그렇지만 펭귄의 친구인 소년은 아낌없이 뒷바라지를 하며 펭귄이 날 수 있도록 돕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펭귄이 날다니.
어느 날 펭귄은 자신도 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며 소년 몰래 떠난다. 그렇게 찾은 동물원에서 정말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을 도와주던 소년을 향해 비행을 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는 법만 배웠지 내려가는 법을 알지 못한다.
소년도 갑자기 사라진 펭귄을 찾아 사방팔방을 헤맨다. 그때 하늘에서 내려오는 법을 몰라 고민하는 펭귄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림만 봐도 누구의 작품인지 한 눈에 알 것 같은 Oliver Jeffers의 《Up and Down》입니다. 《Lost and Found》의 바로 그 소년과 펭귄이 주인공이죠. 두 친구가 이야기하는 것도 역시 우정인데요, 마치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직관적인 일러스트라 그림만 보더라도 충분히 감동이 전해집니다.
훈남(?) 작가의 훈훈한 이야기 《Up and Down》입니다.
- 기본적으로 내용이 동일한 내용으로, 기존 하드커버의 사진을 이용합니다. 지금 판매되는 책은 "페이퍼백" 판형입니다.
photographed by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