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수상작가이며 베스트셀러 My Little Red Toolbox의 저자이기도 한 Stephen T. Johnson 의 또다른 작품으로 My Little Red Toolbox와 판형이 똑같은 짝패격인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종이로 정교한 공구세트를 재현했던 전작에 부응하듯 이 책은 책속에 있는 각종 부품들을 떼어내 로봇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개구리뷰-프로기님 제공◈
두꺼운 보드지로 된 로봇 조립책. 페이지마다 각각 머리, 팔, 다리, 몸통 등을 떼어내어 설명에 따라 역시 조립한다. 글뿐 아니라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런 종류의 조립물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이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팔은 움직일 수 있으며 다리에는 실제로 굴러가는 바퀴가 달려 있다. 각 부품에는 앞뿐 아니라 뒤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
우선 만드는 즐거움이 있고, 인터랙티브 토이북에는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만드는 과정이 쉽고 설명이 친절해서 어린 아이라도 혼자서 조립할 수 있다. 둘째, 그 과정에서 다른 공구가 필요 없어서 다칠 염려가 없다. 세째,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에서도 나사를 돌린다든가 열쇠를 꽂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네째, 종이로 되어 있지만 매우 튼튼한데다가 부속이 정교해서, 커팅이 조잡하다거나 접합이 불량하거나 하는 일이 없다. 또한 이미 조립한 후에도 쉽게 다시 분해할 수 있어서 몇 번이고 다시 해볼 수도 있다. 만일 오래 보존하고 싶다면 본드를 약간 발라 고정시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