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아홉 살 소녀 Liberty Porter는 아버지를 따라 워싱턴으로 이사를 갑니다. 아버지가 이번에 대통령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백악관으로 가는 거죠. 즉, Liberty는 First Daughter가 된 겁니다. 그녀는 First Daughter로서 역할을 정말 잘해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네요. 기자회견을 비롯한 첫 공식일정을 비롯해서 일이 커져만 가는데요…….
당차게 자신의 길을 걷는 소녀와 백악관 생활을 보여주는 Julia Devillers의 《Liberty Porter, First Daughter》입니다. 정무수석을 비롯해서 어지러울 것만 같은 백악관의 생활에, 아홉 살의 어린 소녀가 정치적 행보를 해야 하니 책도 어려울 것만 같은데요, 딱 그 나이의 아이가 말을 하는 것처럼 낮은 시선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