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 NCTE Orbis Pictus Award/Honor Book
* SLJ Best Book
* BCCB Blue Ribbon Book
* ALA Notable/Best Books
* NCSS/CBC Notable Social Studies
* Booklist Editors Choice
* Junior Library Guild Selection
* YALSA Best Books for YA
On December 25, 1914, a Christmas miracle occurred all along the Western Front as hundreds of thousands of soldiers simply decided, despite direct orders to the contrary, that they were not going to fight. The text contains graphic photos.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1914년,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를 향해 선전포고를 하면서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유럽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의 3국 동맹이 결성되고 이에 맞서 러시아, 프랑스, 영국이 동맹을 맺는다. 그렇게 유럽은 밀고 밀리는 전투가 지속되면서 북해에서 스위스 국경에 이르는 길고 긴 서부전선이 형성되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된 전투로 수없이 많은 젊은 병사들이 쓰러져 가면서 전쟁은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그렇게 전쟁의 포연이 사방에 자욱한 가운데 어김없이 크리스마스는 다가왔다. 예년 같으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성탄절의 기쁨을 나눴을 시간, 전쟁이라는 절박한 상황은 잠시의 즐거움도 누리지 못하게 한다. 더구나 크리스마스에 각 진영에서는 대규모 폭격과 습격이 계획돼 있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의 젊은 병사들이 각 진영의 상관에게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휴전할 것을 건의했고, 이 건의는 받아들여져 모든 전선에서 크리스마스 노래가 울려 퍼졌다. 병사들은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무사안녕을 빌었다. 24시간의 휴전,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이브의 기적이었다.
논픽션 분야에서 최고의 작가로 사랑받는 Jim Murphy의 《Truce: The Day the Soldiers Stopped Fighting》입니다. 전쟁이라는 대립과 갈등의 극한 상황에서 오가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작품인데요, 당시의 상황을 알려주는 일기와 편지 등으로 감동의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이라는 노랫말이 현실이 된 기적의 순간을 Jim Murphy는 《Truce: The Day the Soldiers Stopped Fighting》을 통해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