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작품성이 뛰어난 역사소설에 수여하는 상이 바로 Scott O’Dell상이죠. 이 상은 바로 이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Scott O’Dell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인데요, 《My Name Is Not Angelica》의 저자가 바로 Scott O’Dell입니다.
1733년 세인트 존 섬에서 일어난 노예반란을 Raisha라는 소녀의 눈으로 지켜보는 내용인데요, 경쟁 부족의 배신으로 인해 노예로 전락한 그녀는 미국으로 끌려가 Angelica라는 이름을 새로 받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유를 꿈꾸며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Raisha라는 이름을 잊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Scott O’Dell의 작품이라는 것도 의미 있지만, 무엇보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며 그의 사후에 출간된 유작이기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