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부부의 딸인 열한 살 Cornelia, 엄마아빠는 유명할지 몰라도 Cornelia는 언제나 외롭다. 부부가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여행을 다니다보니 Cornelia의 곁에는 가정부 아주머니만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이웃에 Virginia Somerset이라는 이름의 할머니가 뉴욕에서 이사를 왔다. 그녀는 파리, 런던, 모로코, 인도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자신이 가졌던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데, 그것은 가히 판타지였다.
부모님들이 늘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열심히 돈을 버느라 가정을 돌보지 못했다고요. 여기 《Cornelia and the Audacious Escapades of the Somerset Sisters》의 Cornelia가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홀로 남겨진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가족의 따뜻한 손길일 텐데요, 다행히 이 아이는 이야기 친구가 생겨 그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되네요. 그런데 그 이웃이 너무나 매력적이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인데요, 정말 즐거운 모험이 이렇게 시작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