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 Junior Library Guild Selection
Fifteen-year-old Catherine arrives in England to marry Arthur, but soon finds her expectations of a happy, settled life radically changed when Arthur dies. The plot contains sexual references.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아라곤의 Catherine은 스페인 Catalina의 공주로, 결혼을 위해 1501년에 영국으로 떠났다. 그녀의 나이는 불과 15살, 약혼자는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던 Arthur로 영국의 왕위 후계자였다. 친철한 Arthur를 보며 Catherine은 미래를 꿈꾸기 시작하지만 안타깝게도 결혼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Arthur가 건강이 나빠지면서 사망해 버렸다. 여성으로서 아무런 힘도 없던 Catherine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그 시대의 외교관례에 의하면 과부가 된 Catherine은 죽은 Arthur의 동생인 Henry의 약혼자이기도 한데, 당시 세계 최강국이었던 스페인의 왕은 딸을 불러들이고 새로운 결혼상대를 물색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스페인으로 귀국하지 않고 Henry와 결혼을 한다. 그리고 Henry 8세가 Anne Boleyn을 만나기 전까지 24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튜더왕조 시대의 이야기를 Henry 8세의 부인이었던 Catherine의 입장에서 풀어낸 역사소설 Carolyn Meyer의 《Patience, Princess Catherine》입니다. 어린 나이에 영국으로 시집을 와서 불안한 현실, 암담한 미래와 부딪히며 살아가는 왕가의 삶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는데요, 저자 Carolyn Meyer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소설을 주로 써온 만큼 무엇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를 잘 알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