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엄마아빠가 이혼을 하고 엄마와 살게 된 Leigh, 힘든 생활을 하던 중 예전에 썼던 일기장을 발견한다. Henshaw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로 썼던 일기장이었다. 그때의 마음처럼 다시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Henshaw 선생님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일기장이다.
그러던 중 집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개를 한 마리 발견하게 된다. 달리기를 좋아하던 Leigh는 개와 함께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학교 육상부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사귀게 되는데, 한 가지 걱정은 자신의 미래는 기대와 달리 언제나 불행했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그럴까 두렵다.
뉴베리상 수상작인 《Mr. Henshaw》의 후속작 Beverly Cleary의 《Strider》입니다. 전작인 《Mr. Henshaw》에서는 Henshaw 선생님과 주고받았던 편지와 꾸준히 썼던 일기 때문에 소년이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를 받는데요, 하지만 끝내 소년의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됩니다. 《Strider》는 바로 그 뒷이야기에 해당되는데요, 마찬가지로 일기문 형식으로 전개가 됩니다.
전작에서 완전히 아물지 못한 마음의 상처는, 우연히 만난 개와의 우정과 달리기를 통해서 극복하게 되는데요, 아쉬웠던 결말 또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기에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