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eg Larsson's Millennium Trilogy :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Stieg Larsson's Millennium Trilogy : 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시사월간지 ‘Millennium'의 창립자인 미카엘은 재벌 총수의 비리를 파헤친 기사를 썼다가 법원의 유죄판결을 받고 엄청난 빚더미와 함께 실형을 살게 될 위기에 처했다. 이 때 그에게 대재벌 총수가 은밀한 제안을 하는데, 난국을 헤쳐 나갈 묘안이 될 것 같아 덜컥 수락한다.
대재벌 총수 헨리크 방예르의 생일마다 압화(押花) 선물이 배달된다. 수십 년 전에 실종된 손녀의 선물이 이 압화였고 배달되는 선물도 똑같은 것이었다. 헨리크는 이 선물의 출처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다. 그렇게 시작한 조사는 보안업체의 비밀정보 조사원이자 천재 해커인 살란데르와 함께 하면서 탄력을 받게 되고, 서서히 드러난 사건은 충격 그 자체다.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바르가스 요사가 “불멸의 문학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극찬한 작품 《Millennium Trilogy Series》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부 이상 판매가 된 울트라 베스트셀러인데요, 저자 Stieg Larsson의 나라인 스웨덴에서는 국민 3분의 1이 읽었고 유럽 출판계의 모든 상을 휩쓸었으며, 미국 뉴욕타임스에서는 1부, 2부, 3부가 동시에 베스트셀러 1,2,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흔히 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가장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라고 하죠. 바로 이런 곳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연쇄살인이기에 더욱 충격을 주는데요, 스웨덴의 역사와 아울러 유럽의 정치상황 그리고 사회구조적 현상과 모순 등에 대한 다각적 텍스트를 치밀하게 작품에 녹여내고 있어서 놀라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당초 《Millennium Trilogy Series》는 10부작으로 구성됐는데요, 정말 안타깝게도 3부를 끝으로 이 작품은 다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저자 Stieg Larsson이 3부를 넘긴 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완성도는 상당히 뛰어나 울트라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현재 ‘세븐’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데이빗 핀처 감독이 영화로 제작중이며 2012년 1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인공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