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부터가 도발적입니다.
'This Book Is Not Good For You' 라니요!
무릇 책도 상품일진데 책이름치곤 참 '엘라스틱~'합니다.
(**엘라스틱=‘판타스틱하나 불친절한 매력이 있는’으로 응용되는 단어)
허나, 바로 그 불편함이 이 책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그 불친절함은 독자를'몰입'하게 함으로써 책 속으로 끌어들여 함께 비밀을 풀자고 꼬드깁니다.
눈치 빠른 독자라면 작가 이름에서 짐작하셨을 거예요.
'Pseudonymous Bosch' 도무지 정체불명 암호조합처럼 모호한 이 작가의 이름도‘Secret'입니다.
실지로 이 작가의 본명은 무엇일까...가벼운 논쟁도 있었다고 하네요.
심지어 인텔리전트 침팬지일거라는 추측도 나왔다고 하니 참 재미있습니다.
국내는 아직 인지도가 낮아 아쉽구요. 해외 독자들 평가를 살펴보면
“이 책은 유괴와 구출이라는 단순한 구조다.”라는 혹평도 있지만
“다른 책들처럼 이 책 또한 당신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아주 재미있는 모험으로 가득하다.어른들 또한 단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만
생각진 않을 것이다.”라는 호평이 지배적입니다.
시크릿 시리즈 중 베스트라는 평가가 허투루 나온 것이 아님을 책을 덮는 순간 깨달으실 거예요.
당신은 과연 비밀의 열쇠를 쥘 수 있을 것인가...
짓궂고도 재기발랄한 작가 Pseudonymous Bosch가 당신을 비밀의 문 앞으로 인도합니다.
But just remember, This Book Is Not Good For You라고 속삭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