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뱀파이어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열세 살 Vladimir Tod, 엄마아빠가 모두 불에 타죽은 후 엄마의 친구인 Nelly와 살고 있다. 다른 뱀파이어처럼 피를 마셔야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인간의 피를 마신 적이 없다. 대신 헌혈팩에 든 피를 마심으로서 피에 대한 갈증을 피한다.
그런 Tod에게 친구가 생겼다. Henry와 함께 Race to Sparta라는 게임을 통해서 둘의 사이는 돈독해지는데, 생각과 달리 모든 일이 순조롭지 않다.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마음에 들어 했던 여자친구는 자기보다 친구인 Henry를 더 좋아한다. 여기에 Otis 선생이 자신을 뱀파이어라고 확신하는 듯하다. 모든 게 꼬여가는 것만 같은 어느 날 숨겨진 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는데…….
미주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은 《The Chronicles of Vladimir Tod Series》입니다. 뱀파이어 시리즈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선 Twilight Saga를 제일 먼저 생각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지만 미주지역에서는 이 두 작품이 양분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양분하는 게 무슨 의미이냐 하면 이런 겁니다. 뱀파이어물의 기본요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무엇보다 재기발랄한 문장이 독자들로 하여금 환호성을 지르게 했는데요,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큰 인기를 모은 작품이 동시 출현했다는 거죠. 하이틴 뱀파이어가 나오면서 인간의 피를 마시지 않는다든지 여러 가지 설정이 《The Chronicles of Vladimir Tod Series》와 《Twilight Saga》가 묘하게 겹치면서 팬덤 간의 다툼으로 비화됐다는 거죠. 이를테면 HOT와 젝스키스처럼 말이죠.
여하튼 Youtube에 가면 독자들이 직접 만든 영상이 부지기수로 널려 있을 정도로 굉장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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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