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내역>
* State Award
* ALA Notable/Best Books
* ABC (Assoc. of Booksellers for Children) Choice
* SLJ Best Book
* Storytelling World Award
* Children's Literature Choice
photographed by K.Y
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동화 중에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 작품도 있지만 딱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야기가 《Rumpelstiltskin》인데요, 조금 억지스러운 전개에 호불호(好不好)가 비교적 쉽게 갈리는 편이죠. 저자 Diane Stanley도 이런 사람 중에 한 명이었을까요? 《Rumpelstiltskin》을 멋지게 각색했는데요, 그 이야기가 바로 《Rumpelstiltskin's Daughter》입니다.
《Rumpelstiltskin》을 대충 요약하면 허풍이 심한 아버지가 왕 앞에서 “내 딸은 지푸라기도 금실로 바꿀 수 있다.”고 뻥을 치고, 그 바람에 왕궁으로 끌려간 딸은 졸지에 지푸라기로 금실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때 Rumpelstiltskin이 나타나 그녀를 도와주지만 나중에 그녀는 Rumpelstiltskin을 배신하게 되죠. 뭐, 그 과정에 왕과 그녀 사이에 벌어지는 이빨이 안 맞는 신경전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깔끔하고 새롭게 정리하면 《Rumpelstiltskin's Daughter》가 됩니다. 은혜를 배신으로 갚았던 딸이 여기에서는 Rumpelstiltskin과 결혼을 하고, 둘 사이의 태어난 딸이 왕을 만나는 스토리. 처음부터 이런 스토리였으면 훨씬 좋았겠다 싶을 정도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