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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Many Waters》는 20세기를 빛낸 최고의 SF소설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반드시 들어갈 여류작가 Madeleine L'Engle의 작품으로, 그녀의 대표작인 《The Wrinkle in Time Series(시간의 주름)》의 네 번째 편입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시공간여행을 하는 내용이죠.
쌍둥이 남매 Sandy와 Denny가 주인공으로 시공을 초월해서 여행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 과학자 부부의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의례 그렇듯 하지 말라고 하는 건 호기심때문이라도 하게 되는데, 실험실 출입금지 원칙을 어기고 들어갔다가 컴퓨터 오작동으로 그만 사막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 사막에 엄청난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익사할 위기에 처하고, 이를 극복한다는 내용입니다.
흔히 영미 SF문학계의 Big 3라고 하면 Isaac Asimov, Arthur Clarke, Robert A Heinlein을 꼽는데요, 단 한 명만 더 넣으라고 한다면 (개인적 취향과 호불호가 있으나) 평론가들은 주저 없이 Madeleine L'Engle을 선택할 겁니다. 그만큼 SF소설이 가진 매력과 사유의 폭을 넓혀주는 철학적 사고 상상의 지평을 마음껏 넓혀주는 판타지의 세계가 펼쳐져 있기 때문일 텐데요, 그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작품은 바로 《The Wrinkle in Time Series》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