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 State Award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일을 하느라 바쁜 엄마아빠 대신 아기 때부터 무려 10년이나 William을 키워주신 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Philips 할머니였다.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곁에서 북돋아주고 격려해주신 할머니가 고향으로 돌아가겠단다. William의 마음은 너무나 아픈데, 할머니는 슬퍼하는 아이를 위해 마지막 선물을 주셨다.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보물이라며 중세시대의 성과 기사, 마법사가 있는 인형세트였다. 선물을 들여다본 William은 기사가 움직이고 말하는 걸 보고 깜짝 놀라는데, 이참에 할머니가 자신을 떠나지 못하게 하겠다며 계획을 세운다. 할머니를 작게 만들어서 성으로 들어간 것이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기사도와 포악한 용 그리고 마법이 있는 판타지 Elizabeth Winthrop의 《The Castle in the Attic》입니다. 소심했던 아이가 판타지 세계로의 모험과 경험을 통해 자립심을 키우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인데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중세시대의 모습을 되살리고 주인공과 악역의 성격을 드러낸 굉장히 흡인력 있는 작품입니다. 환상문학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를 외치는 것처럼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