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림책 작가
이수지가 들려주는
현실과 꿈 사이를 넘나드는
가장 독창적인 앨리스 이야기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수상, 2016 국제 안데르센 상 한국 후보 선정 작가 이수지의 첫 그림책『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수지 작가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빌려와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독창적인 이야기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림책을 보았을 뿐인데, 현실과 꿈 사이 어딘가 이상한 나라에 방금 다녀온 것 같다.
흰 토끼를 따라 앨리스를 따라 책을 넘기다 보면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싶어진다.
독자가 흰 토끼가 되고 앨리스가 되는 아주 독특한 경험을 체험하게 해 준다.
그림, 공예, 거울, 사진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구상으로 풀어낸 이 그림책은 공간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수지 작가를 전 세계에 알린 ‘경계 그림책 삼부작’『거울속으로』,『파도야 놀자』,『그림자놀이』의 출발점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다.
세 작품 모두 첫 작품을 구상하면서 떠올린 여러 가지 생각들을 구체적으로 풀어낸 것이었다.
이수지 작가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특히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세계 각국의 예술 그림책을 펴내는 이탈리아 꼬라이니 출판사에서 먼저 출간되었다.
영국 테이트 모던의 아티스트 북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으며, 프랑스에서도 이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은 이수지 작가가 만든 아름답고 이상한 나라에서 아주 놀라운 상상 놀이를 즐기게 될 것이다.
현실과 꿈 사이, 가장 독창적인 앨리스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수지 작가가 책의 서두에서 밝히는 것처럼 루이스 캐럴의 원작에서 ‘영감’을 받아 독특한 시선으로 엮어낸 글 없는 그림책이다.
원작의 모티브 ‘꿈속의 꿈’이 그림책 전체 구조에 반영된 작품이다.
앨리스와 흰 토끼는 서로 쫓고 쫓기다가 마지막에는 뒤섞여 버린다.
연극이 끝나고 꿈에서 깨어나지만, 그 꿈은 더 큰 꿈의 일부이다.
이수지 작가는 이토록 놀라운 이야기를 아무런 설명 없이 오로지 책의 구조와 시각적 이미지만으로 풀어냈다.
커다란 거울 나라에 툭 떨어진 앨리스처럼 독자는 이수지 작가가 만들어 놓은 매력적이고 묘한 미로를 이리저리 헤매게 될 것이다.
현실과 꿈 사이를 잇는 아름답고 독특한 이 작은 그림책은 ‘그림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계속 생각하게 한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에게 이 그림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