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뜨거운 올여름,
가장 화끈한 수학여행을 떠나요!
새 학기를 앞둔 매머드 아카데미 학생들은 모두 들떠 있습니다.
처음으로 빙하 건너편 툰드라 지역으로 수학여행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바로 강렬한 햇빛과 높다란 야자수, 무성한 풀들이 가득한 야자수 옹달샘 교육 센터로 말이지요.
오스카와 아라벨라는 수학여행을 코가 빠지게 기다렸고, 여우는 수학여행을 위해 스노클과 오리발을 준비했습니다.
프루넬라는 햇볕에 털을 데울 생각에, 옴스비는 새로 산 사진기를 쓸 생각에 설레했죠.
그런데 말입니다,
도착한 교육 센터는 기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군요.
안내서에서 봤던 숙소와 음식, 동물은 온데간데없고, 더러운 강과 지저분한 숙소, 파리와 벌레만 보입니다.
그리고 피서를 온 인간들까지! 설상가상으로 집으로 돌아가겠다며 홀로 길을 나선 옴스비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럴 때 적절하지 않은 행동은 무엇일까요?
1번, 침착하게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2번, 안전한 곳에 숨는다. 3번, 인간들에게 찾아가 옴스비를 데려갔는지 묻는다.
아무리 봐도 정답은 3번인 것 같군요.
목차
1교시. 수학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 15
2교시. 교육 센터까지 거리를 구하세요 … 29
3교시. 야자수 옹달샘 교육 센터 … 44
4교시. 학습 활동을 시작합니다 … 52
5교시. 관찰소에서 빈 곳을 채우세요 … 66
6교시. 해수욕장에서 수상한 점을 찾으세요 … 79
7교시. 사라진 옴스비를 구하세요 … 98
8교시. 홍수를 피해 탈출하세요 … 108
9교시. 수학여행을 신나게 즐깁시다 … 126
방과 후. 돌아온 매머드 아카데미…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