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
2025 제5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넌 꼭 미래를 멸망시켜야만 해.”
미래 예측 테스트를 통해 투자 대상 학생이 선발되면
전 국민의 투자가 시작된다.
멸망의 기로에 선 미래를 두고,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자신만의 답 찾기를 계속 시도했으면 합니다.
그 시도가 한 인간을 진짜 어른으로 만들어 준다고 믿거든요.-「작가의 말」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 시스템이 지배하는 세상,
인공지능의 발달로 대부분의 사람이 단순 노동직에 머물게 된 현실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미래를 다채롭게 꿈꿀 수 있을까?
더군다나 자신에게 주어진 미래가 멸망뿐이라면?
전국의 중고등학생 청소년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 제5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멸망에 투자하세요』는
혼잡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들을 던진다.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제8회 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에서 각각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황성식이 새로운 필명 황이경으로 선보이는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심사를 맡은 김지은 평론가(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서울예대 교수)는
“다가올 날들에 대한 불행한 예측이 난무하는 시대, 이런 세계의 정면에 서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구병모(소설가)는 “멸망이라는 낱말부터가 우리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정서”인 가운데,
“쇼 형태로 노출되는 경쟁 관계를 통해 사회 모습을 꼬집는다”고 평했다.
청소년 심사단은 이 소설의 깊은 “몰입감”을 손꼽았으며,
“운명에 대한 고정관념과 사고방식을 바꾸는”,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자기 선택과 자기 주도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라는 평가와 함께 또래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꼭 읽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목차
1부 긍정 회로의 기적
2부 반드시 악당이 되겠습니다
3부 어차피 세상은 언제가 망해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