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넘쳐나는 바다, 동물들의 생명이 위험해요.
전 세계의 바다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태평양에는 쓰레기로 섬이 만들어질 정도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모여 있어요.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모여 있는 지역을 말하는데, 그 크기가 무려 한반도 면적의 7배가 넘는다고 해요.
그 쓰레기 중 가장 많은 게 플라스틱이에요.
플라스틱은 나무나 종이 같은 천연 소재와 달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썩지 않아 큰 문제가 됩니다.
바다표범처럼 바다 속 쓰레기를 먹고 죽은 고래나 우리가 무심코 버린 빨대가 바다거북의 코에 꽂혀 괴로워하는 영상을 본 사람도 있을 거에요.
플라스틱이 조각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세 플라스틱도 바다에 살고 있는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지요.
우리나라는 대형 마트의 일회용 비닐 봉투 사용, 커피숍의 일회용 빨대 사용을 금지했어요.
다른 나라들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법을 만들고 있어요.
하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너무 많아서 해결이 쉽지 않아요.
고양이와 바다표범 조사단,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이 나섰다!
〈고양이와 바다표범 조사단〉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받는 동물들의 상황을 잘 보여 주는 그림책이에요.
책 속에 나오는 〈바다 말끔이〉처럼 바다 쓰레기를 청소하는 만능 기계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우리 모두가 바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 함께,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것 아닐까요?
〈고양이와 바다표범 조사단〉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점을 귀여운 그림과 재미 있는 이야기로 들려준답니다.
할아버지와 고양이, 바다표범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바다 말끔이〉를 완성하고 바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