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파리는 사기 그릇의 깨어진 작은 조각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 린다 수 박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한국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자랐다고 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신이 한국에 대해 들려 줄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이 책을 쓰는데 작가에게는 커다란 밑바탕이 된 것이다.
이 책은『A single shard』를 번역한 것으로 고려 시대 어느 도자기 마을의 목이라는 소년의 이야기다.
소년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용기와 희망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목이와 과거의 기억 속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린다 수 박(Linda Sue Park) 은 2002년 1월에 『사금파리 한 조각(A single shard)』로 18세기 영국인 존 뉴베리(John Newbery)이름을 따서 제정된 뉴베리상(The Newbery edal) 을 수상했다.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만큼 미국의 모든 도서관에 한국 문화가 담긴 책을 선보인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목차
1장
도자기 빚는 마을, 줄포 다리 밑에는 고아 소년 목이와 두루미 아저씨가 산다.
2장
목이는 도공 민 영간의 도자기를 깬 빚을 갚기 위해 그 밑에서 일을 하게된다.
3장
도자기 빚는 꿈을 품은 목이에게 나무하고 진흙 퍼오는 일은 힘들지만 보람차기만 하다.
4장
이제 진흙 거르는 기술을 배우는 목이는 민 영감에 대해서 점차 알아가는데...
5장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목이는 또 다른 도공 강 영감의 비밀을 알게된다.
6장
왕실 감도관이 줄포에 와서 왕실 일을 해 줄 솜씨 좋은 도공을 찾는다.
7장
평생 소원을 이루고자 정성을 다해 도자기를 빚는 민 영감,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