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진짜 웃기고 재밌는,
세상에서 가장 못된 세 심술쟁이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못된 심술쟁이들』은
도널드슨 특유의 웃음이 절로 나오는
익살스러운 이야기에
반복적이면서도 유쾌하게 살아 있는 운율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세 심술쟁이들이 차례로 한 명씩 소녀를 만나고,
소녀를 겁주어 도망가게 하려다 실패하는
반복적인 전개는 아이들이 집중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아무리 심술궂은 세 심술쟁이일지라도
선한 마음 앞에 장사 없다는 교훈과 함께
어딘가 허술하고 어수룩한 세 심술쟁이들의 모습은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낸다.
악셀 셰플러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그림 곳곳 숨어든 재미난 디테일!
선명하고 또렷한 펜 선에,
특색 있는 캐릭터들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악셀 셰플러는
『세상에서 가장 못된 심술쟁이들』에서도
개성 넘치는 세 심술쟁이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쇠사슬을 들고 붕 떠다니는 중절모를 쓴 유령,
앞치마를 메고 마법 책을 지니고 다니는 마녀,
나무 방망이를 들고 다니는 우락부락 트롤까지
각자 개성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