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180만 부 베스트셀러 〈빵도둑〉 시리즈
츠타야 그림책대상 1위
모에 그림책방대상, 리브로 그림책대상 수상 작가
시바타 케이코의 따끈따끈한 신작 그림책 《호박 목욕탕》
★《호박 목욕탕》을 향한 독자들의 찬사★
“상상도 못 한 전개에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싶어져요.” _〈혼토〉 독자평
“따끈따끈 포근한데 너무 웃긴 이야기.”_〈에혼나비〉 독자평
“아이가 매일매일 읽어 달래요.”_〈소학관〉 독자평
“추운 계절에 딱 좋은 그림책! 모든 목욕탕에 들어가 보고 싶어요.”_〈라쿠텐〉 북로그 독자평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재미가 더해지고, 예상을 뒤엎는 반전에 엄청 웃었어요.” _〈아마존〉 독자평
따끈따끈 달콤해!
맛있고 유쾌한 겨울 목욕탕 소동
곰이랑 알파카랑 고양이는 매일 함께 노는 사이좋은 친구입니다.
몸 색이 하얀 것도 똑 닮았지요.
어느 추운 날 셋이 함께 숲길을 걷는데 아주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 옵니다.
냄새를 따라가 보니 그곳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호박이 있습니다.
호박 안에는 달콤하고 맛있는 수프가 가득합니다.
〈호박 수프 목욕탕〉이라고 적힌 간판을 자세히 살펴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지요.
오늘은 몹시 추운 날입니다.
따뜻한 목욕탕에서 마음껏 쉬세요.
단, 수프는 절대 먹지 마세요.
셋은 따끈따끈 목욕탕에 들어가 몸을 녹입니다.
배가 고파진 세 친구는 하지 말라고 적혀 있었지만, 참지 못하고 달콤한 수프를 꿀꺽 먹고 맙니다.
그랬더니, 새하얬던 몸이 온통 호박 수프 색으로 물들고 말지요.
수건으로 아무리 닦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다시 터벅터벅 길을 걷다가 이번에는 하얀 스튜 목욕탕을 만나게 됩니다.
역시 먹지 말라고 쓰여 있었지만, 스튜를 먹으면 왠지 몸이 원래 색으로 돌아올 것 같은데요.
과연 세 친구는 맛있는 스튜의 유혹을 참을 수 있을까요?
새로운 목욕탕을 만날 때마다 색다른 맛과 사건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어!
못 말리게 엉뚱하고 참을 수 없게 웃긴 이야기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익살스러운 캐릭터 〈빵도둑〉 시리즈로 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시바타 케이코 작가가
이번에는 맛있는 먹거리와 유쾌한 상상을 엮어 아주 특별한 목욕탕 이야기를 펼쳐 보입니다.
따끈한 국물이 맛있는 음식인 수프를 ‘목욕탕’에 빗댄 재치 덕분에 오감을 자극하는 목욕탕 모험이 시작되지요.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하고, 호기심이 이성을 앞서는 성격의 못 말리는 주인공들은 볼수록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닮았습니다.
세 친구가 세 번의 목욕탕을 만날 때마다 금기를 가볍게 넘고 예측 불가한 반전을 맞는 이야기는 독자를 책 속에 더욱 흠뻑 빠져들게 합니다.
반복적인 구조 덕분에 다음에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즐거운 상상을 하며 책장을 넘길 수 있지요.
세 친구의 다양한 표정 변화와 호박과 냄비, 컵처럼 개성 넘치는 목욕탕의 모양도 볼거리를 더합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목욕탕이 나타날지, 세 친구가 과연 맛있는 유혹을 참을 수 있을지,
기대를 즐겁게 배반하는 결말에 웃음이 절로 터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겨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