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바람그림책 145권. 바람숲에 사는 토끼 랄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벌어지는 일을 그린 사계절 그림책 시리즈. 그 가운데 두 번째로, 봄날 가족과 소풍을 간 랄라의 이야기입니다.
랄라와 동생 릴리는 신났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봄 소풍을 가는 날이거든요. 랄라와 릴리는 엄마를 도와 소풍 가서 먹을 음식을 만듭니다. 그리고 곧 집을 나서지요. 랄라네 가족은 반짝이는 연못을 지나고, 꽃밭에선 꽃 머리띠를 하며 즐겁게 놉니다. 그리고 모두 둘러앉아 아침에 만든 도시락을 먹었어요. 배가 부른 아빠와 엄마는 좀 쉬자고 했지만 랄라와 동생 릴리는 기운이 넘쳤습니다. 둘이서 모험을 하고 오겠다 하지요. 노래를 부르며 돌다리를 껑충 건너고, 통나무 굴을 통과합니다. 그리고 또 이곳저곳을 다니는데, 어? 랄라가 깜짝 놀랍니다. 여태 뒤따르던 동생 릴리가 사라졌거든요. 릴리? 릴리! 아무리 외쳐도 대답이 없습니다. 릴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랄라는 동생을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