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가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빨간 2층 버스를 운전하는 버스 기사 아저씨는 여느 때처럼 같은 시각에 차를 마시고 같은 시각에 버스에 올라타 출발한다.
이 그림책은 매일 똑같은 생활이 지겨워 새로운 길로 모험을 떠나는 버스 기사 아저씨의 용기와 도전 정신을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책을 읽는 아이들도 3층, 4층, 5층……, 100층까지 높아지는 빨간 버스에 몸을 싣고 함께 두근대는 마음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책은 잘못되거나 길을 잃을까 봐 두려워서 늘 익숙한 정해진 길로만 가려는 아이들에게 모든 일에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며,
때로 용기를 내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면 신 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빨간 버스의 모험은 바다가 가로막아도, 높은 다리에 막혀 지나갈 수 없어도 계속된다.
아이들은 어떤 장애물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 빨간 버스처럼,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와 닮은 100층 버스의 모험,
그 속에 담긴 성장과 통합의 의미!
아이들이 커 가는 동안 빨간 버스처럼 길이 막히거나 차가 고장 나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맞닥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빨간 버스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아이가 자라며 겪는 수많은 경험이며, 버스에 탄 사람들은 아이가 만나게 될 수많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00층은 아이가 갖게 되는 풍부한 지식에 비견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100층까지 키가 커지는 버스처럼 자신도 다양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자연스레 상상하게 된다.
톡톡 튀는 상상력과 아기자기한 그림이 어우러진 유쾌한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는 평범한 2층 버스가 처음 보는 정류장과 처음 보는 마을들을 지나며 3층이 되고,
4층이 되고, 결국에는 100층까지 키가 커진다는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생각치도 못한 기발한 방법으로 장애물을 뛰어 넘는 재치도 담겨 있어 더욱 흥미롭다.
무엇보다 펼치고 또 펼쳐서 자꾸자꾸 길어지는 폴더 구성으로 100층이라는 높이를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표현하여 자유와 꿈의 실현을 극대화했다.
기다란 폴더 페이지에 그려진 100층 버스를 들여다 보면 다양하고 독특한 집들과 정원, 풍차, 수영장, 놀이 공원, 목장, 심지어는 축구장까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폴더 페이지를 한 번, 두 번, 계속해서 펼치면서 그림 속에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요소들을 찾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00은 액면 그대로 숫자 100을 뜻하기도 하고 ‘아주 많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길고 긴 100층 버스에 탄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아주 많고 다양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내가 100층 버스를 타게 된다면 무엇을 만들까?’ 하고 상상해 보는 즐거움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