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니 그리고 두 명의 할머니와 사는 아홉 살 소년 Charlie Bone은, 어느 날 자신에게 기이한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사진을 보는 도중, 사진 속 사람들의 대화를 듣게 된 것.
Charlie Bone은 할머니를 통해 자신의 능력이 Red King의 후예이기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Red King은 모두 열 명의 자손을 두었으며, 그 중 다섯은 좋은 일에 자신의 초능력을 사용해왔고 다른 다섯은 제멋대로 자신의 욕심과 이기심을 위해 능력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끊임없이 전쟁이 지속되어 온 것. Charlie Bone도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면서 이들의 전쟁에 휘말리는데…….
일반적으로 판타지 소설은 작가의 첫 작품이 성공한 여세를 몰아서 후편이 기획되기 마련이다. 지구촌을 강타한 Harry Potter도 마찬가지였고, 심지어 판타지系의 대모 Ursula Le Guin여사의 ‘Earthsea 연작’ 또한 그 범주를 벗어날 수 없었다. 
《Charlie Bone Series》의 첫 번째 시리즈인 ‘Midnight for Charlie Bone'은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에서 판권을 확보해 각본 작업에 들어갔으며, 여기에는 후속작 4편 모두를 포함시켰다.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어떻게 영화화 되는 지를 기대하는 것도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Charlie Bone Series》를 Harry Potter Series와 비교하곤 한다. 학교, 마법,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등이 비슷한 인상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Charlie Bone Series》가 보다 더 쉽고 직관적으로 쓰여졌다는 부분에서 상당히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어정쩡하지 않고 보석같이 빛나는 캐릭터-심지어 악역마저 빛난다. 
어떤 이는 《Charlie Bone Series》가 몇 십년 동안 계속해서 출간되어 내 아이와 함께 신작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여튼 신나게 그리고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새로운 판타지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