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Royals: The Wild Queen: The Days and Nights of Mary, Queen of Scots
Carolyn Me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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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 Royals: Beware, Princess Elizabeth
* Young Royals: Doomed Queen Anne
* Young Royals: The Wild Queen: The Days and Nights of Mary, Queen of Scots
웬디북 리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 왕이나 기사와 같은 남성 중심의 서술인 경우가 많습니다.
Young Royals Series는 이런 흐름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왕을 중심으로 한 역사가 아니라 왕비와 공주의 입장에서 다시 쓴 역사이야기이죠. 별 차이가 있겠나 싶지만 그 예상은 이 이야기를 통해 완벽히 깨지는 경험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이 가지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처음 4권은 네명의 여인이 각자의 처지에서 자기의 시선으로 헨리 8세 시대를 서술한 소설입니다.
헨리의 첫번째 부인 캐서린과 그의 딸 메리, 캐서린을 쫒아낸 천일의 앤과 그의 딸 엘리자베스 1세가 그 주인공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고 한 남자와 관련이 있는 네 여자의 이야기. 과연 같은 시대인가 싶을 만큼 주관적인 세계관으로 확실히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아주 흥미로운 책입니다.
이후 3권은 이태리의 유력가문 메디치 가문에서 프랑스로 시집갔던 캐서린, 프랑스 혁명의 비운의 여왕 마리 앙뜨와네트, 스코틀랜드의 매리 여왕의 이야기입니다.
역사에 관심있고 배경지식이 풍부한 친구라면 더더욱 빠져들 것입니다. 웬디의 구성은 헨리 8세 시대 여인 3명과 이후 3권으로 이뤄진 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