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흔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하면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기억하며 역대 최고의 화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화가로서의 재능을 그렇게 귀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나중에 자신의 후원자가 될 Ludovico Sforza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이런저런 발명품에 대한 자랑과 군사적, 토목공학적 지식을 강조하는 중에 ‘나는 그림도 그릴 줄 안다’는 정도로 언급할 뿐입니다. 참으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죠.
물론 그건 당시 시대상에도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건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다빈치 스스로가 자랑스러워했던 것은 그림에 대한 재능이 아니라 다양한 발명품과 토목공학을 비롯한 과학적 지식이라는 부분입니다.
다빈치의 발명품 대부분이 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현대에서 검증받고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럼 그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했던 발명품은 대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단순화한 도면이 아니라 눈으로, 입체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작품이 바로 《Journal of Inventions: Leonardo da Vinci》입니다. 팝업북이 가지는 최고의 매력이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토목공학, 군사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드러난 뛰어난 재능의 편린을 바로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화가라기보다 위대한 발명가입니다. 위대한 발명가의 재능을 한 눈으로 파악할 수 있는 팝업북 《Journal of Inventions: Leonardo da Vinci》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