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이미 간접적으로 학교 경험을 하고 있지만, 학교에 진학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사귀어야 하고 또 완전히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하니까요. 이런 두려움과 걱정을 넘치는 웃음으로 보여주는 시리즈가 《New Black Lagoon Series》입니다. 

학교에 처음 가는 날, 어떤 분이 선생님이 될지는 아이에게 가장 큰 궁금증입니다. 온갖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등장하는 선생님은 아이의 눈에 상상 그대로의 괴물입니다. 분수를 배우지 않았다는 아이를 교탁 앞으로 불러서 반 토막을 낸 뒤 이제는 분수를 배웠지? 하고 물을 정도로 말이죠. 이런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 《The Teacher from the Black Lagoon》인데요, 그야말로 상상을 고스란히 현실로 받아들이는 아이의 심정이 조마조마하면서도 유쾌하게 다가옵니다.

예컨대 어린아이에게는 선생님도 무서운데 교장선생님은 어떤 존재일까요? 잘못을 저질러서 교장실에 끌려가게 된 주인공, 교장선생님은 그야말로 엄청난 괴물이라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런 두려움이 가득 담겨 있는 이야기가 《The Principal from the Black Lagoon》입니다.

이처럼 아이가 생각하는 학교에 관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상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시리즈인데요, 취학연령 또는 저학년의 아이에게 최고의 즐거움이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