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인어공주 이야기에 가슴이 떨리적이 있으시죠? 정말 그런 캐릭터가 있을 것이라고 믿기도 했구요. 이 책의 주인공 Emily Windsnap은 우리가 꿈꾸던 그런 주인공입니다. 평범한 소녀인데 물에만 들어가면 다리가 돌처럼 굳으며 물고기 꼬리로 변하는 인어이기도 하고 인간이기도한 마법과도 같은 능력자랍니다^^
Emily Windsanp은 선착장 근처 배위에서 살지만 엄마의 극심한 반대때문에 물에는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자랐답니다. 하지만 마침내 물에 들어갔을때 왜 엄마가 그렇게 반대했었는지를 단번에 알게 되지요. 자신에게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면서 한번도 보지 못한 아빠가 누구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알게 되는 비밀들과 모험들..
이 책의 저자인 Liz Kessler 는 영국 체셔 지방의 거룻배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홉살때 인어를 주제로 썼던 시에서 이 소설의 염감을 얻었다고 하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오랜 환상을 이 판타지 소설로 실현시킨듯 합니다. 어른이 보기에도 전혀 유치하지 않은 인어 이야기 Fish Girl은 출간된 이후 영국에서 '에밀리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하니 책의 재미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