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소개 ◈
Picture View
화가 Margaret Bloy Graham은 1920년 토론토 출신으로, 첫 작품 『All Falling Down』과 두 번째 작품 『The Storm Book』이 모두 칼데콧 영예상에 선정되면서 화려하게 등단했습니다. Harry 시리즈는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영특한 강아지 해리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런 모습들을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남편인 Gene Zion이 글을 쓰고, 아내 Graham이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일상생활의 사소한 면들을 모나지 않은 부드러운 필치로 간결하면서도 익살스럽게 그려내고 있으며, 캐릭터들은 한결같이 다정하고 온화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해리 시리즈 네 편중 가장 먼저 쓰여진 것으로 1956년 작품입니다.
땅속에 뭔가를 파묻는 강아지의 습관을 소재로 한 이글은 흙먼지 속에서 오히려 더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행동심리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해리가 목욕 솔을 땅속 에 묻기 위해 열심히 흙을 퍼내는 모습과 더러운 몸으로 가족들 앞에서 온갖 재롱을 부리는 모습은 너무나도 앙증맞습니다. 목욕이 싫어 가족 몰래 도망했다가 결국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해리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아울러 귀소본능이 주는 안도감과 포근함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주황색과 초록색으로만 채색되어 촌스러운 느낌까지 주는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이유는 동서양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캐릭터들과 강아지를 통해 보여주는 아이들의 일상에 대한 공감대 그리고 현실을 약간 벗어난 듯한 상상에서 오는 즐거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Audio Guide
클라리넷 목관악기의 부드러움과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소리를 통해 Harry 캐릭터를 음악적으로 표현했구요, 클라리넷과 밴조의 반주로 경쾌함을 더했습니다. A면에서는 음악없이 효과음과 성우의 목소리만으로 꾸며졌습니다.
Side A : Reading
Side B : Reading
◈ Structure
목욕하기 싫어하는 해리.. 이번엔 욕실에서 물소리가 들리자 아예 브러쉬를 땅에 붙고 도망쳐 버렸군요.
해리의 가출기(?)엔 어떤 표현이 숨어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Although there were many other things to do, Harry began to wonder if his family thought that he had really ran away.
(다른 할것들이 많았지만, 해리는 그의 가족들이 정말로 그가 나갔다고 생각할까봐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Although 는 비록 ∼이기는 하나, 비록 ∼ 이지만, 등의 뜻으로 비슷한 의미로 구어체에서 더 많이 쓰이는 though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계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이와같은 접속사를 사용하여 긴영어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다양한 문장들은 접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mple 1
Mom : What do you want to have?
Child : This one.
Mom : Oh, it's very pretty. Oops! It's expensive, though. (하지만 비싸다)
words for reading>
·spot : 점
·scrub : (솔, 천등으로) 벅벅 문대다
·tag : 술래잡기
·chute : 물·곡물·석탄·화물·우편물 등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관
·crawl : 기다
·furiously : 맹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