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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야트막한 바다에 큰 게와 작은 게가 살아요. 어느 날 이들은 산 넘어 바다를 향해 달려갑니다. 큰 게는 거대한 파도에 발 담그기 두려워하는 꼬마 게를 다독이구요, 마침내 깊은 바다로 나아가 물고기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채도를 살짝 떨어뜨린 강렬한 원색을 기가막히게 사용한 《Don't Worry, Little Crab》입니다. 바다를 항해 달려간 크고 작은 두 게의 모험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는데요, 용기를 가지고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는 메시지겠죠. 무지에 대한 두려움보다 새로운 모험이 훨씬 신난다는 걸 알려주는 흥미로운 그림책입니다.
타임지 선정 100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즈라 잭 키츠 위너인 Chris Haughton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살짝 낮은 채도의 원색을 기가 막히게 사용할 줄 아는 작가입니다. 재기발랄한 유머감각은 코드가 맞으면 데굴데굴 구르게 만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