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유아기에 그림책을 보면서 반드시 거쳐 가야 할 학습이 바로 추론능력입니다. 학습 단계별로는 아이의 재능을 이렇게 구분합니다. 어휘력이 뛰어난 아이, 다양한 어휘로 뜻을 파악하는 독해능력이 뛰어난 아이, 이렇게 쌓인 지식을 구조화시킬 줄 아는 아이, 마지막으로 가진 능력을 통해 대상을 파악해 내는 추론능력이 뛰어난 아이 순입니다. 교수법이 발달한 현대에는 추론능력 배양을 최고로 치는데요, 부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전체를 파악해 나가는 유추능력은 유아기에 가장 쉽게 익힐 수 있다고 하죠.
Rod Campbell의 《It's Mine!》이 바로 사물의 인지와 추론을 이어가는 방식인데요, 그러면서도 아이가 지겨워하지 않을 깜짝 서프라이즈를 통해 사고력과 인지력 그리고 유추능력을 배양하는 일종의 게임을 하는 느낌입니다. 동물들이 나와서 힌트를 주며 조금씩 전개되어 갈 때마다 나타나는 단서를 모아가는 과정이 신나는데요, 이런 아이의 즐거움에 엄마도 함께 동참하면 좋겠죠. ^^
photographed by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