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내역>
A 2017 Theodor Seuss Geisel Honor Book
트럭을 운전하는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강인한 사람과 나약한 사람.” 이런 아버지를 따라서 언제나 강하고 강하고 또 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Louie Ratso와 Ralphie Ratso, 그러나 세상일은 마음먹은 대로 되지만은 않는다. 남을 돕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나약한 것이라던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서 급우들과 이웃에게 언제나 터프하면서도 파괴적인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데, 의도와는 달리 이상하게 선행을 한다. 심지어 표창까지 받았으니, 대체 뭐가 잘못된 것일까?
엄마를 떠나보내고 아빠와 살아가는, 아빠를 닮고자 애쓰는 형제의 이야기 《The Infamous Ratsos》입니다. 상황이 만들어내는 웃음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데요, 일련의 에피소드를 통해 선행과 악행에 대한 사리분별력을 키워주는 교훈도 있습니다. 이유제강(以柔制剛)이라고 하더니 역시 틀린 말이 아니었어요. ^^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