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 Booklist Editors' Choice
Piper McCloud's ability to fly sets her apart from the other kids, so her mother sends her to an exclusive school for children with exceptional abilities, but even there she does not fit in with the other students.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시골마을의 삶은 언제나 반복되는 일상이다. 밤색 갈래머리를 한 푸른 눈동자의 주근깨 가득한 소녀 Piper McCloud도 이런 생활이 무료하게 느껴지던 차 그녀에게 놀라운 사건이 생겼다. 식탁에서 굴러 떨어지던 Piper가 땅에 부딪히지 않고 공중부양을 한 것이다. 너무나 깜짝 놀란 부모님은 아이가 가진 재능을 숨기려 하는데, 공중부양의 재미에 빠진 Piper가 온 동네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하늘을 날아버렸다.
일은 그때부터 커지기 시작했다. 언론매체들이 총 출동하는 등 전 세계가 난리가 난 것이다. 그러던 차에 정부의 비밀연구소 책임자라는 사람이 찾아와 함께 하기를 권유하는데, 그 곳에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특이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있었다.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는 친구들이 모인 곳이어서 마음 편하게 지내던 중 연구소에 숨은 비밀을 알게 된다. 여기는 아이들이 가진 능력을 빼앗기 위해 만든 곳이었다.
‘빨강머리 앤’의 SF버전이라고 할 《The Girl Who Could Fly》입니다. 루시 몽고메리의 ‘빨강머리 앤’은 청소년 문학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되고 있으며 ‘빨강머리 앤 문학’이라는 장르까지 있을 정도인데요, 시나리오 작가 Victoria Forester의 《The Girl Who Could Fly》가 SF 버전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실제로 대사나 각종 플롯에서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정말 많이 겹치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실제로 ‘Twilight Saga’의 저자 Stephenie Meyer가 극찬을 아끼지 않아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고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처럼 “정의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외치는 빨강머리 앤, 아니 Piper McCloud의 모험에 함께 동참해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