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책 읽기를 정말 싫어하는 Trip Dinkleman에게 악몽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정말 좋아하는 라크로스(Lacrosse: 농구, 축구, 하키가 결합된 스틱으로 하는 구기종목) 시합에 가던 길에 그만 PTA 회장을 만나 부탁을 받아 버린 것이다. 자신이 가는 북페어에 이 책을 같이 옮겨주지 않겠냐고 하는데, 책은 싫지만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는 간단한 일이라 마지못해 승낙했다. 하지만 이것이 악몽의 시작이었다. 갑자기 떨어진 책이 머리를 강타한 이후 벌어진 일련의 일들은 그야말로 감당 불감당이다. 미스터리 살인이 벌어지더니 세상에 슈퍼볼 게임에 참여를 하기도 하고 달나라까지 간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이라니…….
썼다하면 대박 나는 최고의 작가 Dan Gutman의 《Nightmare at the Book Fair》입니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주인공을 내세워 상상과 흥미의 세계를 보여주는 위트가 넘치는 작품인데요, 실제로 저자 Dan Gutman 자신이 책 읽기를 그렇게 싫어했다고 하죠. 보기만 하면 집어던졌다고 하는데요, 이런 어릴 때의 기억과 경험을 살려 모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