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이름 때문에 남자로 오해받는 Max는 꼬마소녀입니다. 그녀의 장래희망은 삼촌과 같은 연예인이 아니라 기사가 되는 건데요, 하지만 거의 불가능한 꿈이죠. (책 소개글에서는 마치 착하고 친절한 용을 만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서양에서는 용이 사악함의 대명사입니다. 마찬가지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삼촌이 잔혹한 왕 Gastley에게 납치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빨리 구하지 않으면 삼촌을 잃어버릴 지도 몰라요. 중세시대로 날아간 우리의 Max, 삼촌도 구하고 Byjovia 왕국의 평화도 되찾아야 합니다.
《Big Nate》의 저자 Lincoln Peirce가 들려주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마법과 모험이야기로, 기사를 꿈꾸는 소녀가 주인공입니다. 설정부터 전복적 요소가 있는 만큼 터지는 웃음으로 가득한데요, 제법 스케일은 크지만 초등학생을 위한 이야기인 만큼 방대한 설정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법 그럴듯한 모험담이 유머를 기본으로 깔고 펼쳐지고 있어서 마지막까지 즐겁게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글로서 재미있다는 말을 하는 것보다 랜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트레일러가 조금 더 직관적인데요, 1분 33초에 불과하니 직접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