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다니던 학교에서마저 쫓겨난 열세 살 소년 Martin은 자신을 마지막으로 받아준 학교는 폐쇄적이기 짝이 없는 대안학교였다. 루저들만 다니는 학교라고 알려진 곳, 이 곳에서 Martin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을 만난다.
하지만 이들은 남들이 흔히 말하는 루저가 아니었다. 생각으로 물건을 옮기는 Telekinesis 능력을 가진 친구, 불을 일으키는 Pyrokinesis의 능력과 사물을 통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Psychometry 등 특이한 능력을 가진 여섯 명의 친구들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능력 때문에 오해를 받는 중이었다. 물건을 훔쳤다거나 시험지를 몰래 컨닝했다 등등. 그런데 어라? 이런 아이들이 뭉치니 어려울 것만 같은 사건도 해결이 된다. 납치된 친구를 찾는 일도.
소소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주는 이야기 David Lubar의 《Hidden Talents》입니다. 초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뭉치는 이야기는 대체로 지구를 정복하는 악당에 대항해 인류를 구원하는 스토리로 흐르기 마련인데요, 초능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일탈을 유쾌한 웃음으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웃음이 빵빵 터져요.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