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Harry Potter Box Set: The Complete Collection》은 페이퍼백 박스세트입니다. 우리나라의 책은 페이퍼백이라고 표시는 하지만 거의 반양장본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하지만 외국의 페이퍼백은 조금 시원찮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낱권으로는 그다지 폼이 나진 않는데요, 하지만 박스세트이기에 훌륭하다 하겠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너무나 유명해서 안 봐도 본 것 같겠지만, 지금이라도 읽으려 마음먹었다면 조금이나마 싸게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있겠죠. 이럴 때 페이퍼백 박스세트는 굉장한 메리트를 지니게 됩니다. 전권세트이기에 그만큼 가격대가 낮아지니 가성비가 훌륭해지거든요.
이미 읽은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읽던 책은 그대로 두고, 박스세트는 보관용으로 그만이니까요. 실제로 책탐이 심한 어떤 사람은 좀 괜찮다 싶은 책은 언제나 두 권씩 구입하는데요, 한 권은 읽기 위해서 또 다른 한 권은 랩핑도 벗기지 않은 채 소장용으로 보관합니다. 이런 수집벽이 발전하면 같은 책이라도 새로운 출판본이 나올 때마다 수집하듯 모으고 있는데요, 특히 박스세트의 경우 Must Have라고 강조하네요. 듣고 나니 은근히 솔깃한 거 있죠? ^^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