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In 1944, Elizabeth's mother works at Dresden Zoo, where her favorite animal is the elephant, Marlene. When the animals must be killed to prevent them running amok when the town is bombed, Elizabeth's mother moves Marlene into the back garden.
켄즈케 왕국과 워호스로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마이클 모퍼고의 작품으로 전쟁이 주는 참혹함과, 그 안에서 오히려 더 꽃피우는 참된 인간성과 사랑에 대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입니다.
An Elephant in The Garden은 요양원에서 외롭게 늙어가고 있는 한 할머니(리지)가 과거를 회상하며 들려주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연합군과의 전쟁으로 리지의 아버지는 전쟁터로 나가시고 엄마와 아이들만 남았습니다. 동물원에 근무하던 엄마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전쟁의 두려움과 공포의 심정을 잊고자 동물원의 동물들과 교감을 나눕니다. 특히 코끼리 마를렌과 말이죠.
그러던 중 폭격이 시작되고 전쟁이 나면 동물원의 동물들을 모두 죽여야 한다는 말에 가족들은 코끼리를 정원에서 키우기로 합니다. 리지의 생일날 선물로 말이죠. 하지만 곧이어 폭격이 시작됐고 코끼리와 남은 가족들은 피난을 가게 됩니다.
by 케이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