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하버드 수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만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독특한 작가 Larry Gonick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지식만화 시리즈’ 중 유전학에 관한 이야기 《The Cartoon Guide to Genetics》입니다. 역시 이번 작품도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지식그림책의 선정 기준인 올바른 정보와 명확한 전달력 그리고 쉬운 말로 전달한다는 원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유전학은 사실 대학에서 전공을 하지 않는 이상 단편적인 정보 외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학문인데요, 그렇기에 개념조차 이해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차에 《The Cartoon Guide to Genetics》의 출간은 관심이 있던 모든 이들에게 적극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 고3 수험생들이 이 책을 접하고 상당히 많이 도움을 받았다는 리뷰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유전학에 관한 의식 변화와 어떤 식으로 발전해왔는지, 어떤 논란과 고민이 있었는지, 현재 유전학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관한 모든 정보가 Larry Gonick의 직관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