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유명해서 말이 필요없는 책이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봅니다~
david shanon책을 참 좋아합니다. 작가의 어린시절을 보는것 같은 착각도 들고요~어쩜 아이들의 심리를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하는 생각도 책을 보다보면 저절로 들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통쾌해 하고, 엄마들은 마지막에 코끝이 시큰해지면서 반성하게 되는 책 같아요.
오늘도 우리의 david랑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구요~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집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아이에게 항상 " 안돼!"를 외치고 있는 나와 함께 오버랩이 되는 말썽꾸러기이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들~ 이 책을 보면서 좋아하던 울 아들을 뭘까요?
아마도 자기 모습이라면 비슷한 데이빗이 재미있었나봐요
아님 표정이 웃기기도 하고... 같이 보면서 마지막에 꼭 안아주고픈 했는데
많이 커버렸네요 ㅠㅠ
18개월 된 딸아이한테 한 번 읽어주었더니 계속 읽어달라고 하네요.
야구는 집에서 하면 안돼! 엄마가 안 된다고 말했잖니! 부분에서 집에 있는 야구공을 가지고 오며 손을 젓네요(안 된다고...ㅋㅋ) 재미있는 그림이랑 아이의 눈높이에 딱맞는 내용구성이라 어린 우리 딸에게도 재미있나봅니다. 살 때 페이퍼북인걸 모르고 사서(왜 하드커버라고 생각했는지??) 받아보고 다시 주문확인을 하며 조금 아쉬웠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