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사자왕을 뜻하는 Lionheart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말괄량이 삐삐’ ‘소년탐정 칼레’ 등의 작가 Astrid Lindgren가 알려줍니다. 본래 이름은 Lion이었다고요. Lion이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의 모험이라고요.
Lion 형제 중 Karl은 병약해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어요. 그러나 엄마 앞에서는 그렇지 않은 척 당당한지만 형 Jonathan에게만은 자신의 두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이런 Karl에게 형 Jonathan은 두려울 것 하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죽음 뒤에는 Nangijala라는 곳으로 가게 된다고 하네요. 그러던 중 어느 날 집에 불이나면서 Jonathan은 동생을 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잃게 됩니다. 형이 구한 동생의 목숨이지만 아픈 동생은 두 달 후에 숨지고 맙니다. 그리고 이들은 Jonathan이 말했던 것처럼 Nangijala에서 재회합니다. 이게 겨우 시작입니다. 두 형제가 Nangijala에서 펼치는 모험은 말입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다시 엄마가 아이에게 입에서 입으로 대물림하며 전하는 최고의 걸작 중 걸작 《The Brothers Lionheart》입니다. 현실에서 판타지의 세계로 여기에서 또 다른 판타지의 세계로 이어가는 정말 굉장한 모험 이야기이기에 당연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서스펜스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슬픔이 좀 더 가슴을 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에도 최고였으며, 어른이 되어 읽어도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세대를 넘나드는…… 뭐라 감동을 표현할 길이 없는 걸작입니다. 그야 말로 Two Thumbs Up!
by 이글랜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