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Trevor네 집에는 경주용 자동차 페라리만큼이나 빠른 Streaker라는 개가 있다. 너무나 빨라서 감당이 되지 않는데 엄마가 트레버에게 방학기간 동안 스트리커를 매일 산책을 시키면 30파운드를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일은 악몽의 시작이었다. 무진장 빠른 개 덕분에 매일 생기는 것은 소동이오, 벌어지는 것은 난장판이다. 스트리커를 제어하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는 몽땅 실패하고, 그 덕분에 경찰과 트러블만 잔뜩 쌓였다.
개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극 《The Hundred-mile-an-hour Dog》입니다. 개가 빠른 건 좋은데, 너무 빨라서 하루도 사고가 벌어지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냥 대충 수습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온 동네가 발칵 뒤집힐 정도로 난리가 나는데요, 다소 과장되긴 했어도 소동으로 확대되는 상황이 너무나 재미있어 방을 데굴데굴 뒹굴게 됩니다. ^^
1997년 Children's Book Award 수상작인 이 《The Hundred-mile-an-hour Dog》의 저자는 뭐 이름만 대도 고개를 끄덕일 Jeremy Strong인데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어휘로 상황을 펼쳐나가는 필력이 참 좋죠.
by 이글랜차일드